병원협회의 제안으로 이뤄진 이날 간담회는 중국측 인사로 장 하이보 북경 안전병원 심장외과 전문의, 장 장 국제기술이전협력네트워크 ITTN 사무총장, 익 팅페이 북경대 바이오재료조직공정센터장 등이 참석했다.
이들은 한국과학기술처와 중국기술부 교류행사인 ‘한중과학기술공동위원회’에 참석차 한국을 방문 중인 중국 병원 및 의료산업 관계자들이다.
박상근 회장은 이 자리에서 “지정학적으로 가까운 양국 수도권지역이 한중수도권혁신포럼을 개최하는 등 혁신적 발전을 통해 시너지를 만들어 가고 있다”며 “한중 의료계도 함께 협력해 양국의 의학 발전 및 의료산업 활성화에 기여하자”고 제안했다.
간담회에서는 내년 8월 중국에서 개최될 한중일 삼국 병원협회 학술대회와 내년 9월 제2차 K-Hospital Fair를 통해 활발한 교류가 이뤄질 수 있도록 양국 의료계가 함께 노력해 나가기로 의견을 모았다.
아울러 국내병원에서의 중국 환자에 대한 의료사고 발생문제와 중국 정진지 프로젝트에 속한 지역병원간의 교류 확대에 대해서도 논의를 펼쳤다.
박창식 기자 ilyo11@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