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이종현 기자
[일요신문] 새정치민주연합 박지원 의원이 김정일 전 국방위원장 사망 3주기를 앞두고 오는 16일 개성을 방문하기 위해 방북 신청서를 제출했다.
박 의원은 북측에 김대중 전 대통령 부인인 이희호 여사 명의의 조화를 전달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조화 전달계획은 지난 8월 김 전 대통령 서거 5주기 당시 북측에서 조화와 조전문을 보낸데 대한 답례 차원으로 풀이된다.
이와 관련해 통일부 관계자는 오늘 오후에 방북 신청이 들어와 현재 승인 여부를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한편, 올해 92세의 고령인 이 여사는 앞서 박근혜 대통령과의 면담에서 방북의향를 전달했고 이후 방북이 추진됐지만 의료진의 권유 등에 따라 내년 5월이후로 방북 시기를 연기했다.
윤영화 온라인 기자 yun.layla@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