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행사는 오후 7시 시민이 진행하는 라디오 공개방송 ‘보들라디오(보이고 들리는 라디오)’를 시작으로, 미디어 토크쇼, 인디밴드 축하공연, 다과회 등 다양한 어울림 마당으로 펼쳐진다.또 부대행사로 사진 전시회, 단막극 상영회, 찾아가는 미디어체험 등도 열린다.
’보들라디오’는 그동안 센터에서 라디오방송 제작을 배우고 제작단을 구성해 활동을 시작한 20~40대 시민 5명이 센터 1층 오픈라디오스튜디오에서 진행하는 공개 방송으로, 라디오 제작단으로 활동하면서 겪은 에피소드와 즉석 공연, 현장 취재, 퀴즈 이벤트 등을 발랄한 입담으로 풀어줄 예정이다.
이어 센터 4층 다목적홀에서 이어지는 본마당 행사는 시민이 주인공으로 참여하는 ‘미디어토크쇼’가 열려 미디어에 관한 재미와 감동의 얘기를 나눈다.
이날 토크쇼 1부 무대에는 지난달 센터에서 열린 ‘학교뉴스 경진대회’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한 외삼중 학생팀, 20대 청년들의 이야기를 단편영화 제작한 한남대 스크린 동아리 이종혁 씨, 양손 없는 장애를 극복하고 센터에서 영상 촬영․편집 교육을 수료한 대덕구장애인자립생활센터 박명수 씨, 시니어봉사단 이환 씨 등이 참여해 ‘내가 만난 미디어’에 관해 이야기한다.
특히 2부 무대에는 청각장애인의 입장에서 미디어 활동을 지원하는 폐쇄자막방송제작단 ‘소보루(소리의 보루)’강화평 단장이 ‘소리없는 TV를 본 적이 있나요?’를 주제로 활동 경험담을 전해준다.
이 밖에 센터는 이날 참가자를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아이패드2 등 푸짐한 경품을 제공할 예정이다.
홍미애 센터장은“이번 행사는 올해 시민과 함께한 센터의 미디어 활동을 돌아보고 새해의 희망을 다짐하는 화합과 소통의 자리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시민이 미디어의 주인공이 될 수 다양한 행사와 교육, 체험 프로그램 등을 추진, 시청자의 미디어권익 증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임진수 기자 ilyo77@ilyo.co.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