꽝닌성서 홍보 설명회 이어 대형 리조트에 홍보판 설치
제주자치도와 하롱베이 소재지인 베트남 꽝닌성 문화관광스포츠국은 지난해 10월 양 지역 간 ‘관광산업 발전을 위한 업무협약식(MOU)’을 체결했다.
제주도와 공사는 MOU 후속조치로 양 지역의 공동 관광홍보를 위해 하롱베이 관문인 뚜엔처우 리조트 2곳에 제주관광 홍보판을 설치했다.
베트남 꽝닌성은 세계자연유산과 세계7대자연경관으로 선정된 하롱베이가 있는 소재지로 영화 ‘인도차이나’로 유명한 곳이며 연간 400만명의 외국인 관광객이 방문하는 베트남 최대의 관광지다.
도와 공사는 이번 베트남 시장 공략을 위한 대표단을 구성, 지난 16일부터 21일까지 꽝닌성과 하노이시를 중심으로 제주관광 홍보에 나서고 있다.
제주대표단은 17일 베트남 꽝닌성 지역의 여행업계, 언론, 공무원 등을 대상으로 제주관광 베트남 홍보 설명회를 개최했다.
홍보설명회는 하꽝롱 꽝닌성 문화관광스포츠국장을 비롯, 직 팡 타이 문화관광스포츠국 부국장, 응엔람 응엔 인민위원회 관광위원회 위원장, 응위엔의 바오 꽝닌성 관광협회장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17일 홍보 설명회에 이어 18일 진행된 하롱베이의 관문인 뚜엔처우 리조트에서 열린 제주관광 홍보판 개막 기념식에는 다오 홍 뚜언 어우락 그룹 대표 및 직 팡 타이 꽝닌성 문화관광스포츠국 부국장 등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기념식은 세계7대 자연경관인 하롱베이와 제주도 간 양 지역의 홍보 극대화를 위해 공동 프로모션을 통한 관광객 유치를 약속했다.
뚜엔처우 리조트는 하롱베이에 있는 섬으로 하롱베이 관광을 하기 위해 배를 타는 선착장이 있는 곳이다. 이 리조트에는 골프장, 호텔, 식당가, 유원지 등이 밀집해 있으며 연간 유럽 관광객을 중심으로 200여만명의 외국인 관광객이 방문하는 베트남 최대의 관광리조트다.
제주대표단은 19일과 20일 베트남 수도인 하노이시의 현지 여행사를 방문, 베트남 관광객 유치를 위한 적극적인 시장 공략과 관광시장 동향 조사를 실시할 예정이다.
양필수 제주관광공사 경쟁력강화처장은 “뚜엔처우 리조트 제주관광 홍보판은 하롱베이를 찾는 관광객들에게 제주가 자연스럽게 노출되어 브랜드 홍보를 할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될 것”이라며 “제주 이미지를 전 세계인에게 부각시킴으로서 제주관광 시장 다변화에도 크게 일조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송기평 기자 ilyo99@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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