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준호 씨가 위촉식과 협약체결을 마친 후 소아, 소아청소년과 의료진, 간호사, 병원 전공의들과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일요신문] 고신대복음병원(병원장 이상욱)은 22일 오후 3시 병원장실에서 이상욱 병원장, 영화배우 정준호, 정회영 해피엔젤라 웨딩홀 대표, 오경승 부원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고신대복음병원 소아암 환우 홍보대사 위촉식’을 열었다.
또 이 자리에서는 부산의 복합 웨딩업체인 ㈜해피엔젤라, 부산아동복지협회와의 진료지정병원 협약도 함께 진행됐다.
이상욱 병원장은 “영화 촬영과 CEO역할 등 바쁜 일정 속에서도 아동·청소년들에게 사랑을 주는데 소홀하지 않은 배우라 평소 만나고 싶었다”며 “암 환자들에게 희망을 주고 건강한 사회를 만드는 일에 함께 노력하자”고 말했다.
이날 홍보대사에 위촉된 정준호 씨는 “고신대복음병원이 지방에서는 대표적으로 환자들에게 신뢰받는 병원, 나눔 의료에 적극적인 병원이라고 들었기 때문에 홍보대사를 수락하게 됐다. 부족하지만 도움이 될 수 있는 일에 적극적으로 나서겠다. 아울러 부산지역의 고아원, 아동복지협회 등을 매년 후원해 줘 고맙다”고 전했다.
정준호 씨는 행사를 마친 후 소아과병동과 중앙로비로 이동해 입원해 있는 소아, 소아청소년과 의료진, 간호사, 병원 전공의들과의 기념촬영을 한 후 저녁 7시부터 진행되는 ‘부산광역시 불우아동 청소년을 위한 음악회’ 행사에 참가했다.
정준호 씨는 앞으로 고신대복음병원의 소아암, 암 환우회 관련 행사에 적극 참석해 홍보를 돕고, 병원의 홍보 포스터 모델로도 활동하게 된다.
정준호 씨는 매너남의 역할로 널리 알려져 있는 영화배우로, ‘사랑의 밥차’ ‘해피엔젤라’를 운영하는 CEO로 1년의 절반은 사업가로 절반은 배우로 살아가며 나눔과 봉사를 펼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이날 행사는 해피엔젤라 웨딩홀을 맡아 운영하고 있는 정회영 씨의 주선으로 이뤄졌다.
하용성 기자 ilyo33@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