협약식 후 가진 기념촬영 모습. 왼쪽이 부산시산업재해장애인협회 안성준 회장, 오른쪽이 온 종합병원 임종수 행정원장.
[일요신문] 부산 온 종합병원(병원장 정근)과 사단법인 부산광역시산업재해장애인협회(회장 안성준)는 지난 22일 오후 7시 부산시 초읍동 모두모두농원에서 개최된 사단법인 창립 16주년 기념식에서 양 기관의 상호협력과 발전을 도모하는 협약을 체결했다.
(사)부산시산업재해장애인협회는 근로 중 발생한 산업재해로 인해 육체적인 아픔과 정신적인 시련을 겪고 있는 산업재해 장애인들과 그 가족들의 권익보호와 재활증진 및 복지향상, 산업재해에 대한 종합정보제공 등을 목적으로 지난 1998년 설립, 올해로 창립 16주년을 맞는 단체다.
이날 협약식에는 온 종합병원 임종수 행정원장과 관계자 10여명이 참석했고, 부산광역시산업재해장애인협회에서는 안성준 회장, 이세원 후원회장 등을 비롯해 회원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협약체결을 통해 온 종합병원은 지역의 산업재해 장애인들과 그 가족들의 건강증진을 위해 성실한 진료와 의료서비스를 제공할 것을 약속했다.
안성준 회장은 “부산시산업재해장애인협회 회원을 대표해 지역을 대표하는 온 종합병원과 협약을 맺을 수 있게 돼 영광”이라며 “앞으로 회원들의 건강과 권익 증진을 위해 더욱 열심히 노력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온 종합병원 임종수 행정원장은 “이번 의료협력 협약 체결을 계기로 부산 경제를 살리고 지역일꾼으로 열심히 일하다 불의의 사고로 장애를 얻은 이들에게 건강이라는 꿈과 희망을 전해주고 싶다”며 “앞으로 어렵고 소외된 이웃에 더욱 많은 관심과 협력을 통해 건강한 지역사회를 만드는데 힘쓰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하용성 기자 ilyo33@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