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신문] 전주비빔밥의 재료 생산공장이 본격적인 가동에 들어갔다.
23일 전주시에 따르면 비빔밥세계화사업단은 이날 오후 덕진구 성덕동에서 전주비빔밥 원재료 생산공장인 ‘(주)케이푸드 준공식을 갖고 본격적인 비빔밥 원재료에 대한 전처리·반가공 생산에 돌입했다.
이날 행사에는 김승수 전주시장과 시의원들을 비롯해 양승조 국회의원, 양문식 단장, 케이푸드 정동은 대표 및 비빔밥세계화사업단 관계자, 시민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전처리·반가공센터는 비빔밥세계화사업단이 지난 2011년 말부터 농림수산식품부의 지원을 받아 추진해온 지역전략식품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됐다.
국비11억이 투자된 공장은 부지 2천695㎡에 연면적 946.5㎡ 규모로 지난 2월 착공, 11월에 완공됐다.
특히 이 공장은 해썹(HACCP)시설을 갖춘 가운데 식재료에 대한 전처리 및 자동화시설, 품질검사실 등을 두루 갖췄다.
시 관계자는 “비빔밥전처리·반가공센터 구축으로 한식산업의 활성화는 물론 전주음식 명품브랜드 개발과 유통을 선도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한편 이 사업은 농림축산식품부의 지역전략식품산업 육성사업 공모 선정에 따라 비빔밥세계화사업단이 지난 2011년부터 국비 17억 4천500만원 등 총 42억 2천100만원을 투입해 추진됐다.
정성환 기자 ilyo66@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