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신문] 김승연 한화그룹 장남인 김동관 한화솔라원 실장이 상무로 승진했다. 30세 나이에 상무보를 거치지 않고 상무로 직행, 두 단계나 초고속 승진이다.
한화그룹은 24일 2015년 정기 임원 인사를 단행, 44명에 대한 임원 승진 인사를 발표했다. 한화는 “성과주의 강화, 현장 중시, 수행 직무가치 평가라는 원칙 아래 실시했다”며 정기 인사 배경을 밝혔다.
김동관 상무는 그룹의 태양광 사업을 이끌면서 한화큐셀을 1년 만에 흑자로 전환시키는 등 성과를 인정받았다는 설명이다.
30세라는 김 상무의 나이는 지난 10월 승진한 정몽준 현대중공업 대주주 장남 정기선 현대중공업 상무(32), 지난 11월 승진한 구광모 LG 상무(36)보다 한참 어린 나이다.
임형도 기자 hdlim@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