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래시장에 AI 바이러스가 검출될 경우, 가금농장에서 발생한 것과 도축되어 판매되는 최종 장소이기 때문에 타 농장으로의 전파 위험성이 희박하여 해당 시설에 대한 폐쇄조치 및 공급농장(인천 강화 소재 토종닭 농가)에 대한 역학조사 등의 조처를 했다.
올해 9월 24일 이후, 재래시장과 계류장에서 총 6건의 AI 바이러스가 검출되었으나, 조류인플루엔자 긴급행동지침에 따라 이번과 같은 조처를 했지만, 위와 같은 이유로 별도로 보도자료를 배부하지는 않았다고 밝혔다.
농식품부는 H5N8이 검출됨에 따라 12월26일 모란시장 내 가금류 판매시설 등에서 기르던 가금류 3천2백여수를 살처분·매몰하고, 12월27일 입식금지를 명령하였으며, 12월28일 해당 가금류 판매시설을 폐쇄 조치했다.
농식품부는 일반적 AI 발생지역과는 다른 지역에서 AI가 발생함에 따라, ‘동 AI의 발생원인, 유입경로를 규명하기 위해 중앙역학조사반을 투입하여 역학조사 중에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환경부와 지자체가 협조하여 철새도래지 예찰 및 분변검사 등 모니터링을 확대하는 한편, 지자체 주관하에 사전 차단방역 확인과 출입차량 소독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최근 충남북 지역에서 발생하고 있는 구제역 발생을 차단하기 위해 양돈농가, 협회와 계열주체의 백신접종 지도 및 확인, 지자체는 가축위생시험소를 통한 특별 점검과 계도를 강화해 달라고 당부했다.
임진수 기자 ilyo77@ilyo.co.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