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트섬 사세요

한 뼘 해변에 보트·와이파이 등 구비…가격 11억 원

[일요신문] 이보다 더 낭만적인 크리스마스 선물이 또 있을까. 얼마 전 크리스마스를 맞아 매물로 나온 하트 모양의 섬이 화제다.
 

캐나다 퀘벡주의 로렌시안 마운틴 인근에 위치한 이 하트섬의 가격은 98만 3676달러(약 10억 8000만 원). 너비는 약 1만㎡며, 자그마한 모래사장이 있는 해변을 따라 잣나무, 단풍나무, 솔송나무, 삼나무 숲도 조성되어 있다.  

뿐만이 아니다. 사우나 시설이 완비된 통나무집도 있으며, 전화는 물론이요, 위성방송 수신 안테나와 와이파이도 구비되어 있어 안락한 생활이 가능하다. 또한 언제든 육지로 나갈 수 있는 자그마한 보트 한 척도 포함되어 있다. 

하트 모양은 물론이요, 무엇보다도 완벽하게 사생활이 보호된다는 점에서 연인들 사이에서 인기를 얻을 전망.

김민주 해외정보작가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