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S금융그룹 부산은행은 29일 문현동 신축본점에서 육상팀 선수 3명과 감독을 신규로 영입해 입단식을 가졌다.
[일요신문] BS금융그룹 부산은행(회장 겸 은행장 성세환)이 육상팀 선수단을 대폭 확대함으로써 부산의 육상 전력이 크게 강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부산은행은 29일 오전 문현동 소재 본점 사옥에서 지도자와 선수 3명에 대한 입단식을 갖고 내년 시즌 선전을 다짐했다.
이날 새로 입단하게 된 선수들은 모두 부산지역 출신으로 지역 유망주의 역외 유출 방지효과와 함께 연고지에서 안정적으로 선수활동을 지속해 나갈 수 있게 됐다.
안금찬(22,성결대) 선수는 올해 대학부 110m 허들종목 랭킹 1위의 유망주로 주목을 받은 바 있다.
트랙 단거리 종목의 김애련(22,동아대) 선수와 중장거리 종목의 윤성호(19,부산체고) 선수는 탁월한 신체조건을 바탕으로 한 성장 가능성이 높은 재목으로 평가된다.
부산은행은 올해로 계약 만료되는 선수를 제외하고 400m 허들종목에서 현역 선수 최고기록을 보유하고 있는 기존 김대홍(24) 선수를 포함해 4명의 선수를 확보함으로써 앞으로 더욱 큰 활약을 예고하고 있다.
특히 내년 3월부터 팀에 합류하게 될 이재홍(54) 감독은 과거 육상 국가대표팀 코치와 대한육상경기연맹 기술위원장을 역임한 바 있는 전문 지도자로 지난 29년간 동아대학교 육상팀 지도를 통해 소속팀을 명실상부한 국내 최고의 육상 명문으로 키워 낸 장본인이다.
BS금융그룹 성세환 회장은 “이번에 새롭게 영입된 지도자와 선수들로 인해 부산의 육상 전력이 강화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 특히 부산 육상의 밝은 미래를 위해서 지역사회의 따뜻한 관심과 격려가 더해 졌으면 한다”고 전했다.
한편 이날 입단식에 앞서 부산광역시육상경기연맹(회장 성세환)은 올해 전국체육대회와 전국소년체전에서 선전을 펼친 선수와 지도자 등 51명에 대한 포상식을 개최, 부산은행의 후원을 통해 총 2천9백만 원의 포상금을 수여하는 등 올 한해 부산 육상 발전에 기여한 유공자들을 격려했다.
하용성 기자 ilyo33@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