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제주특별자치도에 따르면 행정자치부 주관 ‘2014년 지방자치단체 재정분석’ 결과 우수기관으로 선정돼 행정자치부 장관 표창과 1억 5000만원의 지방교부세 인센티브를 받는다.
지방재정단체 재정분석은 지난 2013년도 회계결산 결과를 기준으로 재정건전성, 재정효율성, 재정운영노력 3개 분야 25개 지표로 평가가 이뤄졌다. 제주도는 특별자치도 출범이래 첫 최고등급인 ‘가’등급을 획득했다.
제주도의 이같은 성과는 그간 제주도가 추진해온 업무추진비 절감․지방채 관리․세원 발굴 노력 등 안정적 재정 운영을 위한 노력의 결과로 분석된다.
도는 지방채 신규 발행을 억제하고 지방채 상환을 늘려 절대적인 지방채무 수준을 의미하는 관리채무 부담비율을 동종단체 평균인 63%보다 월등히 낮은 45% 수준으로 낮췄다.
이와 함께 리스차량 유치 및 중계경주 확대 등 자주재원 확충을 위한 노력 역시 지속 중이다.
제주도 관계자는 “원칙을 준수하는 재정운용으로 도민 행복을 증진하고 재정운용 모범 지방자치단체로 지방 자치의 성공적인 정착에 기여해 할 것”이라고 밝혔다.
송기평 기자 ilyo99@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