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문화재단이 2일 시무식을 가지고 을미년 새해 업무를 시작했다.
[일요신문] 성남문화재단이 2일 오전 성남아트센터 컨퍼런스홀에서 전 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2015년 시무식을 갖고 을미년 새해 업무를 시작했다.
정은숙 대표이사는 신년사에서“그동안 문화재단이 많은 성과를 이뤘지만 최근 몇 년간 여러 내․외적 여건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2015년 모두가 지혜와 힘을 모아 창의적 역량을 발휘해 이 위기를 극복하고, 제2의 도약을 위한 원년의 해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이어“성남문화재단 직원 모두 내 안의 잠재력을 깨우고 업무에 관한 최고의 전문성을 키워나가는‘자기계발의 리더’, 급변하는 문화트렌드와 새로운 패러다임을 요구하는 고객의 눈높이를 이끌고 나갈 수 있는‘변화의 리더’, 마지막으로 믿음과 사랑을 바탕으로 한 ‘소통과 협력의 리더’가 되길 바란다”며, “지난 10년간 이룩한 성과를 성남문화재단의 찬란한 내일로 힘차게 이어가자”고 직원들을 격려했다.
정은숙 성남문화재단 대표이사(가운데) 김보성 문화진흥국장(왼쪽) 이상균 예술국장(오른쪽)
특히 이 날 시무식에서는 그동안 공석이었던 신임 예술국장과 문화진흥국장을 임용, 직원들과 첫 만남을 가졌다. 이상균 예술국장은 고려대학교 대학원 독어독문학과를 졸업하고, 국립중앙극장(1996~2000)과 국립오페라단 사무국장(2000~2008)을 거쳐, (재)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 사업본부장(2011~2014.6)을 역임했다. 김보성 문화진흥국장은 성공회대학교 문화대학원 문화예술경영학과를 졸업하고 (재)경기문화재단 기전문화대학 학장(2002~2008), (재)경남문화콘텐츠 진흥원장(2011~2013)에 이어 (재)마포문화재단 대표(2013~2014.9)로 재직했다.
이상균 예술국장은 “2015년은 성남아트센터가 개관 10주년을 맞는 만큼 함께 힘을 모아 문화예술의 성남시대를 열어가길 바란다”며 포부를 전했고, 김보성 문화진흥국장은 “지역사회에 문화서비스를 제공하는 성남문화재단의 정체성을 확립하기 위해 노력하겠으며, 여러 직원들이 앞선 경험과 지혜를 모아 도와주길 바란다”고 밝혔다.
서동철 기자 ilyo22@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