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강남구.
이번 포상은 태극기, 무궁화 등 국가 상징을 널리 알리는데 기여한 유공자들을 발굴해 격려하고자 진행됐다. 강남구는 지난해 꾸준한 태극기 사랑운동을 불광불급(不狂不及)의 자세로 펼쳐 영광의 주인공이 됐다.
태극기달기 추진 사업의 구 주요 업무는 물론 민선6기 구청장 공약사업으로 확정해 구청장의 관심과 직원들의 열정을 쏟아 부었다. 특히 10개부서(동) 23명으로 구성한 태극기사랑 TF팀을 만들어 태극기 게양, 보급, 홍보 등 분야별로 나누어 체계적이고 조직적으로 관리했다. 또한 아파트 부녀회 등 주민 22명을 태극기 사랑 민간 자문위원으로 위촉해 민간의 협조와 우수사례 등을 적용하며 국경일마다 게양되는 태극기 달기의 문제점도 개선했다.
태극기 선양 사례를 살펴보면 주민이 쉽고 편하게 태극기를 구입할 수 있도록 114개소의 아파트 관리사무소 등을 활용해 위탁판매처로 운영했다. 지역 내 학교(119개), 어린이집(89개), 종교시설(62개)에도 홍보자료를 보내 자라나는 학생들과 종교인들의 참여를 독려했다.
걸그룹‘카라’,‘레인보우’,‘에이젝스’등 유명연예인들과 함께 캠페인을 가져 젊은이들이 태극기와 친숙하게 하고 테헤란로·영동대로 태극기 상시게양구간과 영동대교 남단 교차로에 대형태극기를 설치해 언제 어디서나 태극기와 함께 할 수 있게 했다.
아울러 강남구민체육대회, 국제 평화마라톤 대회는 참가자들과 함께 태극기 물결이 흐르는 장관을 보여주기도 했으며 대모산 정상에서는 태극기 지도 만들기 등을 통해 보는 이의 애국심을 자아내게 하는 등 다양한 퍼포먼스도 가졌다.
이외에도 개별 국기꽂이 설치가 불가한 주상복합 아파트와 대형건물에는 공동 국기게양대를 활용하고 모범 태극기아파트 단지를 지정해 사전 게양환경을 조성한 결과 90% 이상의 태극기 게양실적을 올렸다.
한편 구는 아파트, 주택, 상가 등 태극기 꽂이 설치현황을 파악한 결과 설치가 필요한 5만 세대에게는 지역 내 한국자유총연맹 강남구지회, 바르게살기운동 강남구협의회, 새마을운동 강남구지회와 함께 국기 꽂이 개선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신연희 구청장은 “나라사랑하는 57만 강남구민들의 참여와 협조가 없었다면 태극기 선양 대통령 표창 수상은 불가능 했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구민들과 함께 태극기 사랑운동을 지속적으로 펼쳐 안보 1번지 강남구의 위상을 드높이겠다”고 말했다.
박창식 기자 ilyo11@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