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상공회의소 신년인사회 시루떡 절단식 모습.
[일요신문] 울산상공회의소는 을미년 새해를 맞아 지난 5일 울산롯데호텔 2층 크리스탈볼룸에서 ‘2015년 신년이사회’를 가졌다.
이날 행사에서는 각계인사 약 1,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주요기관장의 새해인사와 덕담을 나눈 후 근로자와 상인, 대학생 등 시민들의 영상메시지를 들으며 ‘울산의 미래, 창조경제로 나아가자!’고 뜻을 모았다.
또한 올해 울산시가 국가예산 2조원 시대를 열어 창조도시 울산의 밑거름을 마련한 점, 400여년 만에 이루어진 태화루 건립과 국립산업기술박물관 건립 확정 등을 통해 산업과 문화가 어우러진 품격 있는 도시로 나아가는 계기를 마련한 점 등을 자축했다.
김기현 울산광역시장은 신년사에서 “경기전망이 어둡다고 하지만 최근 희망적인 지표들도 보고되고 있는 만큼 한국경제의 중심인 울산이 한발 더 나아가 대망의 3만 불 시대를 앞장서 열어가자”고 강조했다.
울산상의 김철 회장은 “2015년 경제전망이 낙관할 수 없지만 생존과 지속성장을 위해서는 경제 환경에 대비하고 새로운 것에 도전할 수 있는 용기와 실천이 필요하다”며 “오늘 각계의 새해 힘찬 기운이 산업계는 물론 가정마다 전파된다면 울산은 반드시 희망찬 미래로 나아갈 수 있을 것이라 확신한다”고 말했다.
한편 올해 축하공연에서는 김상식 아티스트가 이종은 UNIST 교수의 바이올린 연주와 어우러진 울산경제 발전사와 위기, 그리고 희망찬 미래를 보여주는 샌드아트공연을 선보여 참석자들의 이목을 끌었다.
강성태 기자 ilyo33@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