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신문] 배우 박해진이 중국 CCTV <성광대도> 설 특집 방송에서 심사위원으로 출연 요청을 받았지만 아쉽게 불참하게 됐다.
박해진이 심사위원으로 초청받은 <성광대도>는 CCTV 프로그램으로 중국을 대표하는 예능 프로그램이다. 일반인들이 자신의 끼를 분출하는 서바이벌 프로그램으로 매년 초 열리는 최종전의 경우 평균 시청률이 1.93%, 점유율은 5.05%(2012년 시청률조사회사CSM 기준)에 이른다. 이는 CCTV 종합 채널 중 단독으로 최고 시청률에 해당된다.
<성광대도> 춘완 특집의 심사위원으로 출연 요청을 받았다는 것은 그만큼 중국에서 박해진의 인기가 폭발적임을 입증한다.
중국 CCTV <성광대도> 제작진은 “훌륭한 연기와 바른 인품, 그리고 중국 내에서 많은 인기를 가지고 있는 박해진을 꼭 심사위원으로 초대하고 싶다”는 의사를 밝혔다.
그렇지만 현재 박해진은 중국 드라마 <남인방-친구> 촬영 도중 입은 허리 부상으로 출연 요청을 거절했다. 아쉬움을 느낀 <성광대도>측에서는 박해진에게 출연진 가운데 단독으로 인사말을 부탁했다.
박해진의 소속사 더블유엠컴퍼니는 “중국의 대표 프로그램에 초청받아 정말 영광이지만 부상으로 인해 함께하지 못해 박해진 씨 역시 아쉬움을 느끼고 있다”며 “직접 함께하지는 못하지만 인사말로나마 대신할 수 있는 것도 큰 영광이라 생각한다. 중국에서 보내주신 많은 성원과 사랑에 보답할 수 있도록 늘 노력하는 박해진 씨의 모습을 기대해달라”고 전했다.
신민섭 기자 leady@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