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신문] 전북 익산시의회가 익산시 모현동 우남아파트에 내려진 긴급대피명령 조사 청원에 대한 심사를 위해 지난 12월 29일에 청원심사특별위원회(이하 특위)를 구성했다고 16일 밝혔다.
특위는 우남아파트 비상대책위원회(이하 비대위) 임현택 위원장의 청원과 익산시의원 최종오, 박철원, 임형택 의원의 소개로 이뤄졌다.
최종오 의원을 위원장으로 임형택(부위원장), 윤영숙, 한동연, 박철원, 김태열 의원으로 구성됐다. 지난 15일에 청원심사 활동 계획서 등을 의결하기 위해 제2차 특별위원회를 개최했다.
앞서 비대위는 모현우남아파트에 내려진 긴급대패명령에 대해 주민들은 계속 거주를 희망하기에 모현우남아파트 긴급대피명령에 대한 조사를 청원한 바 있다.
이날 특위는 출석대상 공무원의 범위, 의사일정, 청원인, 이해관계인 등, 서류제출 요구 등의 내용이 담겨진 청원심사 활동 계획서를 의결 처리했다. 청원취지에 대한 내용 청취와 질의답변을 위해 청원인을 다음달 10일에 출석 요구하기로 했다.
최 위원장은 “청원취지 내용에 대한 사실관계 등의 규명을 통해 그 진상을 공개하고, 익산시, 청원인, 이해관계인, 전문가 등의 다양한 의견을 듣다보면 적절한 방안이 마련될 것”이라고 밝혔다.
정성환 기자 ilyo66@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