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신문] 전북 익산시가 운영하는 ‘장애인 보호작업장’이 장애인들의 직업훈련과 자립기반을 지원하는 일터로 자리잡아 가고 있다.
시에 따르면 취업이 어려운 중증 장애인들의 경제적 자립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직업활동 및 직업훈련을 할 수 있는 장애인 보호작업장을 조성했다.
지난 2013년 3월에 개원한 장애인보호작업장에는 40여명의 중증장애인이 익산시내 숙박업소, 스포츠센터 등을 주거래처로 세탁 작업 활동을 하거나 취업알선, 직업재활프로그램 등의 사업에 참여하며 자립의 꿈을 키우고 있다.
장애인들의 자립지원을 위해 130여명의 자원봉사자들도 동참하고 있다. 자원봉사자들은 재능기부를 통한 직업재활, 사회활동 지도, 취미활동, 지역사회 행사 참여 뿐 아니라 세탁작업 활동까지 함께 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장애인보호작업장은 장애인들에게 자립의 희망을 주고 있다”며 “보다 많은 자원봉사자들이 동참해 주시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정성환 기자 ilyo66@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