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시를 방문한 홍준표 경남지사
[일요신문] 시.군 순방에 나선 홍준표 경남지사가 19일 거제시를 찾았다.
거제를 방문한 홍 지사는 무상급식 문제와 관련 도의 입장을 재확인했다.
이날 기자들과의 간담회 자리에서 홍 지사는 “무상급식비 문제는 도 교육청이 연간 1300억원의 불용예산을 가지고 판단할 일이지 도가 관여할 수 없다” 고 선을 그었다.
그는 “도 의회에서 올 예산을 확정했다. 예산법률주의에 따라 더 이상 도가 무상급식비를 지원할 근거가 없다” 며 불통지사라는 지적을 비껴갔다.
영남권 신공항 문제는 “(신공항은 부산을 만족시키는 사업이 아니라) 경남 대구 경북 등 1300만명이 살고 있는 영남을 만족시킬 수 있는 가장 바람직한 장소를 찾는 것이 정답이라고 ‘부산불가론’ 을 에둘러 표현했다.
거제는 밀양보다 신공항의 위치로 부산가덕을 선호하고 있다.
거제를 방문한 홍 지사는 이날 도민과의 대화를 통해 사곡해양플랜트국가산단 지원, 장목관광단지 진해 웅동 글로벌테마파크 연계개발 방침 등을 밝혔다.
서용찬 기자 ilyo33@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