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식품산업, 융복합형 6차산업으로 집중 육성
20일 제주도에 따르면 최근 국민소득 및 웰빙·건강에 대한 관심 증가로 제주 청정농산물을 활용한 식자재의 인기가 높아지고 있다고 분석하고 성장한계에 있는 1차 산업의 경쟁력을 식품산업화를 통해 확보함으로써 농촌의 재성장할 동력을 만들기로 했다.
이같은 추진 배경은 제주도가 식품산업 집중 육성을 추진한 결과 당초 2012년 식품산업 발전 5개년 계획수립 시 설정한 식품수출 목표액 1000만달러를 2년 만에 달성함에 따라 목표를 높이기 위한 필요성이 제기되고 있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식품수출액을 2000만달러 목표로 재설정하고 매출액 100억 이상 매출기업 50개 육성 및 전략상품 발굴과 육성에 집중할 계획이다.
도는 생산중심의 1차 산업에서 탈피, 지역자원을 활용한 가공·유통·외식·관광 등 2·3차 산업과 융복합화한 6차산업화의 체계적인 지원․육성시스템 구축으로 차별화된 현장중심의 맞춤형 정책지원을 집중 전개해 나갈 예정이다.
도는 창조경제의 핵심인 농촌자원을 활용, 제주실정에 맞는 제주형 6차산업화를 이뤄낸다는 계획 아래 구체적인 로드맵을 수립키로 했다.
우선 6차산업화 경영체 및 제조시설 데이터베이스 구축, 제주농업농촌 6차산업화 지원센터 기능을 강화해 제주경제의 축을 이루는 산업으로 발전시켜 나가기로 하고 오는 2018년까지 32억원 투자, 6차산업 인증사업체 100개소를 육성하기로 했다.
도는 특히 청정 제주식품의 우수성검증을 위해 R&D 기획단계에서부터 현장에서 필요로 하는 기술개발이 이뤄 질수 있도록 식품 R&D 분석을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FTA 선제적 대응으로 진출유망한 제주산 가공품목 상품화 발굴을 위해 식품전용 파일럿 플랜트를 확대 운영키로 했다.
이와 함께 ‘맛의방주’ 등재 품목과 ‘제주 대표 향토음식’을 활용한 식단개발로 식품 가공산업의 실질적 소득과 연계될 수 있도록 추진키로 했다.
송기평 기자 ilyo99@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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