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이 22일 전북 전주에서 ‘현장 최고위원회의’를 개최하고 지역 최대 현안인 탄소산업과 새만금사업을 챙기는 등 여당의 ‘불모지’인 전북 민심을 적극 공략했다. 새누리당은 이날 전주 한국폴리텍대학에서 김무성 대표최고위원을 비롯해 이인제, 김을동, 이정현 최고위원, 이군현 사무총장 등 주요 당직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전북 현장 최고위원회의’를 개최하고 전북 주요 현안 사업에 대한 당 차원의 지원 방안에 대한 논의했다. <사진제공= 전북도>
[일요신문] 새누리당이 22일 전북 전주에서 ‘현장 최고위원회의’를 개최하고 지역 최대 현안인 탄소산업과 새만금사업을 챙기는 등 여당의 ‘불모지’인 전북 민심을 적극 공략했다.
새누리당은 이날 전주 한국폴리텍대학에서 김무성 대표최고위원을 비롯해 이인제, 김을동, 이정현 최고위원, 이군현 사무총장 등 주요 당직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전북 현장 최고위원회의’를 개최하고 전북 주요 현안 사업에 대한 당 차원의 지원 방안에 대한 논의했다.
이 자리에 송하진 전북도지사와 이형규 정무부지사 등이 참석해 전북의 주요현안으로 ▲‘한국탄소융합기술원 정부 출연 연구기관 지정’과 탄소산업 육성법 제정 등 탄소산업 육성 관련 2개 사항을 건의했다.
또 ▲새만금사업 추진 지원단설치와 새만금 국제공항 건설 ▲대통령 지역공약사업인 지-덕권 산림치유단지 조성(국립화),전북과학기술원설립, 부창대교(부안~고창) 국도(77호선) 건설, 동부내륙권 국도 건설(정읍~남원) 등 모두 8개 현안에 대한 적극적 지원을 요청했다.
현장 회의를 마치고 직접 효성 탄소섬유공장 시찰에 나선 최고위원회는 탄소산업 현황에 대한 설명을 듣고, 김택수 전북상공회의소협회장으로부터 ‘호남고속철도 당초 노선(오송-남공주-익산) 이행’과 ‘새만금 사업 참여 지역기업 우대 기준 제정’,‘군산항저수심 피해부두 임대료 감면’등 6개 사항 건의를 청취했다.
강신재 한국탄소융합기술원장은 ‘한국탄소융합기술원을 탄소 전문 정부 출연 연구기관으로 전환’을 강력 요청했다.
김무성 대표최고위원 등 일행은 이날 오후에는 국책사업인 새만금 사업 현장을 방문해 새만금 사업 추진상황에 대한 설명을 듣고 현장을 꼼꼼히 돌아본 후 전북 일정을 마무리했다.
한편 새누리당 최고위원 회의에 앞서 송하진 전북지사는 그간 전북의 최대 현안 사업인 ‘새만금 특별법 개정’과‘국민 연금공단 기금운용본부 전북 이전’에 기여한 공로로 김무성 대표에게 명예도민증을 수여했다.
정성환 기자 ilyo66@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