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협력사업으로 실시되는 ‘제7회 서울대 융합과학청소년스쿨’은 융기원이 주관하는 행사로 겨울방학을 이용해 경기도내 고등학생을 대상으로 실시된다.
이 행사는 융합과학기술에 대한 특강과 연구체험의 기회를 제공해 이공계 분야 관심을 높이고 차세대 주역인 청소년들이 창의적인 마인드와 미래 글로벌 리더로서의 자질을 갖추도록 하기 위해 융기원에서 매년 개최하고 있다.
융기원은 지난해 12월 23~29일 도내 소재 모든 고등학교 1학년 재학생을 대상으로 학교당 각 1명씩 학교장 추천을 받은 학생을 모집했으며, 120명의 학생을 최종 선발했다.
이에 대해 융기원은 융합과학청소년스쿨이 매회 인기를 더해 감에 따라 도내 모든 고등학교에 골고루 혜택을 주기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사회취약계층, 참여하지 않았던 학교, 남북부지역 안배 등에 무게를 두어 최종 선발했다고 설명했다.
선발된 학생들은 1박2일 동안 융기원(수원 이의동)에서 서울대 교수진들의 특강을 비롯해 ‘자율주행시스템 실습’, ‘개인맞춤형 기능성초콜릿 만들기’, ‘모션캡쳐스튜디오 연구체험’, ‘착용 가능한 나노복합 섬유 제작’, ‘바이오마커 특성’ 등 12개 연구체험 프로그램에 각각 참여한다.
또 서울대 융합과학기술대학원생을 멘토로 만나는 ‘멘토와의 만남’, 융합퀴즈대회 등 다양한 프로그램에도 참여한다.
융기원은 융합기술 관련 에세이와 연구체험 프로그램 참여도 등에 모범을 보인 우수 학생 총 5명을 선발해 경기도지사상 1명, 경기도의장상 1명, 차세대융합기술연구원장 3명 등 각각 시상할 계획이다.
박태현 융기원장은 “이번 융합과학청소년스쿨을 통해 참가한 학생들이 향후 경기도 발전에 주역이 되고 자신의 꿈을 키우는 데 큰 도움이 되길 바라며, 이번 겨울방학을 보다 알차게 보낼 수 있는 좋은 기회로 생각한다.”고 추천했다.
김원태 기자 ilyo22@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