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신문] 전북 정읍시가 사계절 관광지 기반 구축 사업의 일환으로 내장산 문화광장 내에 추진 중인 국민여가캠핑장이 오는 8월 개장될 전망이다.
정읍시는 현재는 동절기 공사 중지기간이지만 3월 초 재착공을 통해 7월 준공, 8월 본격 개장한다는 계획이다고 22일 밝혔다.
시는 특히 본격적인 개장에 앞서 7월 중으로 국내 캠핑대회도 개최, 캠핑문화 조성을 꾀하고 국민여가캠핑장의 인지도를 높인다는 방침이다.
국민여가캠핑장은 18억2천만원의 사업비를 투자해 총 2만6천여㎡의 부지에 일반캠핑장 20면과 오토캠핑(오토캠핑 및 카라반 사이트) 30면 등 50면 규모의 시설을 갖춘다.
시는 캠핑장에 취사장 및 샤워장 등 편의시설과 실개천을 조성하고 특히 여성화장실은 남성 화장실에 비해 2배로 설치해 이용자들의 편의성을 높인다는 방침이다.
허홍진 시 관광개발과장은 “관련 전문가의 자문을 수렴, 캠핑장 시설배치와 규격 등 설계 적정성 문제 그리고 향후 캠핑 수요 확대에 대비해 100면 이상의 확대, 녹지공간 확대 등도 검토 중이다”고 밝혔다.
정성환 기자 ilyo66@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