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신문] 홍지인 주폴란드 대사는 김현준 주폴란드 한국 문화원장, 알투르(Artur) 폴란드 태권도협회장과 함께 지난 21일, 안제이 비에르나트 폴란드 체육관광부 장관을 예방했다. 태권도 진흥을 위한 관심과 지원을 요청하기 위해 태권도 명예 6단증과 도 전달 및 양국 간 체육․관광 교류 협력증진 방안에 대해 의견을 교환하였다.
3선 하원의원 출신의 비에르나트 장관은 2013년 11월부터 폴란드 체육관광부를 이끌고 있으며, 2014년 10월 폴란드 워비츠시에서 개최된 태권도 품새 선수권대회 참석 등 평소 태권도에 관심을 표명해 왔다. 이번 명예단증 보유를 계기로 폴란드내 태권도 홍보와 발전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는 뜻을 표했다.
아울러, 양측은 그동안의 한-폴간 경제분야의 협력 외에도 향후 체육 및 관광분야에서의 교류, 협력 확대를 통해 양국민이 보다 가까워지기를 희망한다는 데 의견을 함께 했다.
현재 폴란드에는 WTF 소속 태권도장 80여 개, 선수 2,500여 명 및 일반 수련인수 5,000여 명으로 매해 그 인구가 늘어나고 있으며, 폴란드 올림픽 태권도협회 소속 선수들은 세계대회 및 유럽챔피언십 메달 확보를 목표로 훈련에 매진하고 있다.
향후, 주폴란드한국 대사관 문화원은 폴리쉬오픈 태권도 대회에 대사 특별상 지원, 문화원배 태권도 품새대회 개최 등 폴란드내 태권도 활성화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예정이다.
이동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