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자연․생활환경 체계적 보전, 관리
23일 제주자치도에 따르면 곶자왈 등 제주의 독특한 환경자산의 체계적 보전으로 환경자산의 가치를 높이고 국제수준의 청소시스템 구축, 산림복지 인프라 확충 등 총 310억원을 투자, 제주의 미래가치를 높이는 환경정책을 추진한다.
환경정책 추진을 위해 민선6기 환경정책 기조, 환경보전 기본방향 및 추진전략을 담을 제3차 환경보전 중기 기본계획을 국제자유도시 종합계획, 도시관리 계획, 미래비전 전략 등과 연계해 나가기로 했다.
우선 2012 WCC 후속조치 일환의 도민 참여와 협력으로 친환경 생활실천 프로그램을 전 도민에게 확산하고 환경친화적 사회체제 구축을 통해 2020년 국제기구로부터 세계환경수도를 인증을 받을 계획이다.
도는 최근 기후변화 현상이 뚜렷이 나타나면서 기후변화에 맞는 고가의 아열대 작물 재배, 수산산업 육성 등 선제적 대응으로 도민의 새로운 소득을 창출함으로서 기후변화 위기를 기회로 활용해 나갈 방침이다.
곶자왈 등 제주의 독특한 환경자산를 보전하고 가치를 높이는데 81억원을 투자한다.
곶자왈 보전을 위한 보호지역 지정을 위해 올해부터 곶자왈 경계조사를 실시하고 도면을 제작, 개발압력으로부터 곶자왈을 보전할 수 있도록 하고 오름 정밀조사를 통해 각각의 오름에 대한 중․장기 종합관리계획도 수립한다.
환경부지정 생태관광지역인 선흘1리 동백동산과 하례리 마을, 생태우수마을 등을 중심으로 생태관광을 집중 육성, 자연 환경자원을 활용 지역주민 소득창출과 연계되도록 추진한다.
특히 강화된 환경영향평가제 운영으로 중산간지역의 난개발을 억제 하여 곶자왈, 오름 등 제주의 환경자산의 가치를 키워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제주미래 가치를 창출하는데 노력키로 했다.
국제수준의 청소시스템 구축 등 고품위 환경복지를 위한 깨끗한 생활환경 조성에 157억원을 투자, 지속가능한 환경관리, 환경오염 발생요인을 최소화 하기 위한 환경오염 통합 예방관리시스템을 구축하여 쾌적한 환경을 조성한다.
산림을 안전한 일터 행복한 쉼터로 가치를 재창출하기 위해 올해 총 85억원을 투입한다.
우선 2013년부터 확산되고 있는 소나무재선충병을 올해 재선충병 방제품질을 한 차원 더 높여 고사목 발생을 10만본 이내로 줄이고 소나무재선충 피해지 산림생태계 복원 등을 통해 2020년에 재선충병 청정지역 선포를 목표로 추진한다.
도는 이와 함께 산림휴양림, 치유의 숲 등 산림복지시설 인프라 확충을 통하여 자연+문화+사람의 가치를 키우는 에코힐링 제주를 실현해 나갈 계획이다.
문순영 환경보전국장은 “지금까지 환경정책은 개발정책에 밀려나는 경향이 있었다면 앞으로의 환경정책은 도정을 이끌어 가는 주요 정책 기조가 될 것”이라며 “이를 실현하기 위해 올해 수립되는 제3차 환경보전중기기본계획은 국제자유도시 종합계획, 제주 미래비전 전략 등과 연계, 민선6기 환경정책 기조가 도정 전반에 반영되어 추진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송기평 기자 ilyo99@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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