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업비 총 30여억 원 지원…선진·신흥시장 선별적 공략
시책은 해외시장개척, 수출역량강화, 무역환경변화대응, 수출마케팅지원 등 4개 분야로 구분 추진되며, 4개 대행기관(한국무역협회, 중소기업진흥공단, 한국무역보험공사, 울산경제진흥원)에 사업비를 교부해 대행한다.
사업비는 지난해보다 4억 원이 늘어난 29억 9000만 원이 투입되며 시책사업을 통해 지역 637개 중소기업이 해외시장 개척지원의 혜택을 받게 된다.
분야별 주요 사업을 보면, 해외시장 개척과 관련, 선진 및 신흥시장 등에 해외무역사절단 파견(14회, 112개사), 국내외 전시박람회 참가(93개사) 사업과 해외지사 사무실을 기업의 사무실로 제공하는 해외 지사화 사업(30개사) 외에 해외 바이어를 직접 초청하는 상담회(바이어 60명, 기업 110개사)도 함께 추진한다.
시는 올해 첫 해외시장 개척 사업으로 일본 자동차기계부품 무역사절단(10개사)을 구성, 오는 3월 1일부터 7일까지 일본 동경, 오사카, 후쿠오카 등 3곳에 파견한다.
지역중소기업의 수출역량 강화를 위해 40개사의 수출초보기업을 발굴, 심층시장조사, 토털 마케팅 비용을 지원하며 수출유망기업 5개사도 중점 육성한다.
특히, 수출 500만 불 이상 되는 2개사를 선정, 글로벌 브랜드 및 제품디자인 개발비 등을 지원(기업당 5000만 원), 울산을 대표하는 글로벌 강소기업으로 육성할 계획이다.
시는 사업의 지원내용과 성과 등을 체계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수출지원성과 관리시스템’과 온라인으로 중소기업의 제품을 홍보하고 해외바이어와 상담도 할 수 있는 ‘무역 거래정보 촉진망’을 구축 운영해 지역 중소기업들의 해외시장개척 활동도 지원한다.
모국어와 한국어에 능통한 결혼이민자들과 외국유학생 및 지역 대학생을 기업에 직접 파견해 외국어 통번역 서비스 등을 제공하는 찾아가는 수출기업 지원서비스(48개사)도 제공한다.
기업 임직원을 대상으로 무역아카데미(300명)를 운영하고 참여 시 2학점이 주어지는 대학생 무역 전문가 과정(200명)을 통해 통상전문인력을 적극 양성할 계획이다.
시는 수출마케팅 지원 사업으로 중소기업 해외홍보(40개사), 중소기업 통번역(50개사), 수출보증보험료지원(55개사) 등도 추진한다.
신동길 시 창조경제본부장은 “올해는 세계 경제의 완만한 회복에 힘입어 우리나라 전체적으로 수출 증가가 예상되지만, 울산은 주력산업 중 하나인 정유 및 석유화학산업이 마이너스 성장이 예상되는 등 고전을 면하기 어려울 것으로 전망된다” 면서 “올해 통상시책을 차질 없이 추진해 지역 중소기업의 어려움을 헤쳐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강성태 기자 ilyo33@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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