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치푸드는 오래된 브랜드는 트렌드에 맞게 리뉴얼하고 소비자 욕구에 맞는 메뉴를 개발하는 한편, 적극적인 해외 진출로 돌파구를 마련하고 있다.
피쉬앤그릴과 짚동가리쌩주, 치르치르, 히토기라쿠, 치르비어플러스 등의 브랜드를 운영하며 한국의 대표적인 주류 프랜차이즈 기업으로 성장하고 있는 리치푸드는 최근 ‘피쉬&그릴’을 레스토랑형 주점 ‘피쉬&그릴too’로 리뉴얼 론칭했다.
불황에 따라 합리적인 소비를 추구하면서도 최대의 만족을 얻고 싶어 하는 고객의 트렌드에 맞추기 위해서다.
리치푸드는 신메뉴에 대한 고객과 점주의 요구가 갈수록 까다로워짐에 따라 메뉴 개발에 대한 R&D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지난 2008년 경기도 평택에 R&D센터를 설치, 메뉴개발에 대한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해외 진출도 순조롭게 추진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치킨퓨전요리 브랜드인 치르치르의 경우 국내보다 해외에서 반응이 좋다. 현재 해외 매장으로 중국 천진 3호점, 항주 1호점(2호점 2월 오픈 예정), 대만 4호점(5호점 2월 개점 예정), 싱가포르 1호점(2월 개점 예정)을 두고 있다. 지난해 6월 천진 1호점을 오픈한 뒤 현재 9개 매장을 오픈했다.
리치푸드는 올해 경영 목표로 ‘성장’, ‘차별화’, ‘글로벌’ 등 세 가지를 제시했다. 지금까지 성장에 만족하지 않고 차별화된 브랜드 개발과 관리로 세계 시장에서 리치푸드의 이름을 성장시켜 나가겠다는 포부다.
여 대표는 “탄탄한 브랜드 콘셉트와 꾸준한 메뉴개발, 안정적인 운영시스템으로 예비창업자들과 소비자들에게 만족할 수 있는 회사가 되겠다”며 “트렌드를 선도하는 브랜드, 외식기업으로 키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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