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는 12일 오후 4시 시청 7층 상황실에서 김기현 시장을 비롯한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울산국가산단 안전관리 마스터플랜 구축 타당성 연구용역 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번 용역은 지난해 10월 23일부터 울산발전연구원이 연구한 것으로서 국가산단 안전관리 방안과 향후 실천 과제를 제시하고 있다.
보고회 자료에 따르면 울산국가산단은 화학물질 취급량 및 유통량이 전국 최고인데 반해 시설노후화로 사고발생 개연성이 증가되고 있으며, 매년 끊임없이 후진국형 안전사고가 발생되고 있는 관계로 마스터플랜 수립이 절실한 것으로 연구됐다.
여기다 각종 안전사고 대응을 위해 지난 11월 신설된 국민안전처의 조직이 사회 및 자연재난 중심으로 구성돼 국가산단의 안전관리 대책은 다소 미흡할 수밖에 없다고 지적했다.
이에 따라 울산발전연구원은 울산국가산단의 안정적인 운영을 위해 △예방적 안전관리 구축 △사고대응 역량강화 구축 △참여 및 소통을 통한 산단안전문화 조성 △울산형 안전관리 롤모델 구축 등 4개의 전략 실천과제를 제시했다.
또한 산업단지 내 현장 정밀조사 및 안전‧위험성 평가 결과를 바탕으로 위험물질 추적시스템을 구축하는 등 산업부문별 및 공정별 추진대책을 착실하게 시행해 나가야 한다고 주문했다.
시 황재영 안전정책관은 “이번 연구 결과가 타당성이 충분하고 시급한 것으로서, 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중앙정부를 설득하는 등 국비 확보에 주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어 “울산국가산단의 안전사고와 관련 정부차원의 대응한계를 극복하고 지자체 차원의 안전관리 컨트롤타워 역할을 차질 없이 수행하는 것도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강성태 기자 ilyo33@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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