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S금융그룹은 新사명 공모에 대한 시상식을 12일 오후 부산은행 문현동 본점에서 개최하고 우수 제안자 8명에게 총 3천만 원의 상금을 전달했다. 사진은 대상 수상 이후 가진 기념촬영 모습. 왼쪽이 성세환 BS금융그룹 회장, 오른쪽이대상 수상자 이승목 씨.
[일요신문] BS금융그룹(회장 성세환)은 12일 오후 부산은행 문현동 본점에서 新사명 공모에 대한 시상식을 개최하고, 우수 제안자로 선정된 8명에게 총 상금 3천만 원을 시상했다.
BS금융그룹은 지난해 10월 경남은행 그룹 계열사 편입에 따라 부산·울산·경남 등 지역민을 대상으로 新사명 공모를 실시했다. 총 6,233건의 제안이 접수되는 등 열기가 뜨거웠다.
당초 지난해 말 심사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었으나 보다 심층적인 심사를 위해 지난 2월 2일 대상 1명(시상금 1천만 원), 최우수상 2명(각 5백만 원), 우수상 5명(각 2백만 원)을 최종 선정하고, BS금융지주 및 계열사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했다.
대상 수상자엔 부산 출신으로 경남에서 직장생활을 하는 이승목 씨가 선정됐다.
BS금융지주 관계자는 “동남경제권을 대표하고, 글로벌 금융그룹으로 도약하는 상징성도 함께 의미할 수 있는 사명을 선정하기 위해 외부 브랜드 전문가와 전공 교수들로 구성된 자문위원단을 구성해 심사를 진행했다”고 전했다.
성세환 회장은 “다이아몬드 원석을 찾는다는 생각으로 심사에 만전을 기했다. 늘 BS금융그룹을 성원하는 지역민들의 뜨거운 관심 덕분에 이번 사명 공모를 잘 마무리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한편 BS금융그룹은 오늘 시상한 우수 제안들을 포함한 기타 여러 후보 안에 대해 종합적으로 검토한 후 3월 주주총회 의결을 거쳐 최종 사명을 확정할 예정이다. 또 신규 CI도 함께 개발해 3월말께 공개할 계획이다.
하용성 기자 ilyo33@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