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시는 13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3시까지 <2015년 사랑의 교복 나눔 행사>를 개최했다.
[일요신문] 진주시는 13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3시까지 진주시 상평동 소재 진주시생활체육관에서 학부모와 학생, 시민 등 5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2015년 사랑의 교복 나눔 행사’를 개최했다.
앞서 진주시와 진주시새마을부녀회(회장 육인자)는 이번 행사를 위해 올 1월 초부터 읍면동사무소, 동주민센터에 교복기증 접수창구를 개설·운영했다.
또 기증 희망 가정과 졸업을 앞둔 중·고등학교를 직접 방문해 졸업생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분위기를 조성했다.
특히 진주시내 교복대리점에서 이월교복 3,860여점(7,700만원 상당)을 기증해 많은 학부모와 학생들이 이월교복을 구매하기 위해 행사장을 찾았다.
이날 행사에는 교복과 함께 기증된 참고서·가방 등 학용품 나눔 부스도 별도로 설치·운영됐다.
시는 이날 행사를 통해 얻은 수입금을 어려운 학생들의 장학금으로 사용할 계획이다.
이창희 진주시장은 “이번 사랑의 교복 나눔 행사를 통해 학부모의 경제적 부담이 완화되는 한편, 청소년들이 근검절약을 배웠길 바란다”고 말했다.
하용성 기자 ilyo33@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