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제주자치도에 따르면 해녀 보호 및 육성에 따른 지원 확대를 통해 해녀 삶의 질 향상을 도모하고 안정적으로 생업에 종사할 수 있도록 145억원을 투입한다.
도는 진료비 지원에 42억원, 물질작업 안전사고를 줄이기 위해 유색 해녀복에 5억원, 안전공제료, 해녀 양성 체험프로그램 운영 등 복지관련 사업에 약 49억원이 우선 지원된다.
또 패류 및 해조류 서식지 제공을 위한 투석사업과 전복, 홍해삼 등 수산종묘방류 등 소득 사업에 78억원, 해녀탈의장 시설개선 및 어장진입로 정비 등 작업환경개선 사업에도 18억원이 각각 지원된다.
제주도내 해녀는 현재 4415명이며 이중 70세 이상 고령 해녀가 약 60%인 2643명을 차지하고 있다.
제주도 관계자는 “해마다 해녀 인원이 줄어드는데다 고령화되고 있어 이들의 어려움을 덜어주고 복지 및 소득향상을 위한 지원사업을 지속적으로 보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며 “해녀 감소에 대한 대책 일환으로 올해 처음으로 서귀포시 법환 마을에 산남지역 대표 해녀 아카데미 프로그램을 운영, 해녀 양성 저변확대에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현성식 기자 ilyo99@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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