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 경상대학교는 16일 <외국인 유학생을 위한 설맞이 행사>를 개최했다. 사진은 전통예절 체험 모습.
[일요신문] 국립 경상대학교(GNU·총장 권순기)는 최대의 명절인 설날을 맞아 16일 ‘외국인 유학생을 위한 설맞이 행사’를 개최했다.
외국인 유학생과 외국인 강사, 그리고 가족들에게 설날에 대해 알리는 한편, 전통 예절 교육을 통해 한국문화 체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는 이날 오후 2시 예절교육관에서, 오후 4시 30분 교직원식당에서 잇달아 열렸다.
외국인 유학생, 강사, 가족, GNU Buddy, 대외협력본부 교직원 등 80여 명이 참석했다.
우선 이날 오후 2시부터 예절교육관에서 개회식(연구부총장 인사말씀, 단체 사진촬영), 한국 설날에 관한 강의(강사 허인양 경남대 평생교육원 강사), 한복 입기, 세배 배우기 등이 진행됐다.
이어 오후 3시 10분부터 실내에서는 윷놀이, 실외에서는 연날리기와 투호놀이 등의 전통놀이가 펼쳐졌다.
오후 4시 30분에는 교직원 식당으로 자리를 옮겨 한국 전통음식 만들기가 이어졌다.
정기한 연구부총장은 “비록 대한민국의 명절이지만 설날을 맞아 외국인 유학생과 강사들이 한국의 문화도 배우고 외로움을 달래기를 바란다. 이를 통해 새로운 삶의 활력을 얻고 더욱 열심히 학업에 매진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하용성 기자 ilyo33@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