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협중앙회 부산경남본부는 지난 13일 <2014년 경영평가 및 2015 부산경남 비전선포식>을 열었다. 사진은 신협중앙회 문철상 회장의 발언 모습.
[일요신문] 신협중앙회 부산경남지역본부(본부장 안용환)는 지난 13일 오전 ‘2014년 경영평가 및 2015 부산경남 비전선포식’을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날 비전선포식에는 문철상 신협중앙회장을 비롯, 신협 임직원 등 180여명이 참석했다.
경영평가, 비전선포식과 함께 수호천사 저금통 캠페인에 따른 한국백혈병소아암협회의 감사패 전달식도 진행됐다.
모금액은 4500만원으로, 신협은 소아암백혈병 환아 교육비로 2천만 원, 소아암백혈병 환아 치료비로 2천만 원을 각각 지원할 예정이다.
아울러 이날 진행된 지난해 조합 종합경영평가에서 조합의 수익성, 건전성, 사회적 책임에 따라 평가가 실시돼 부산·울산·경남지역 118개 신협조합 중 24곳이 수상했다.
대상은 광안신협이 차지해 2년 연속 대상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2014년도 조합 종합경영평가 시상식 후 가진 기념촬영 모습. 왼쪽부터 광안신협 이인길 이사장, 문철상 신협중앙회장, 광안신협 박영호 상임이사.
신협중앙회 안용환 부산경남지역본부장은 2015 비전선포식을 통해 △가치추구 △감동지향 △건전경영 △상생발전 등 네 가지 핵심가치를 제시하고, ‘협동조합의 참다운 모델, 상호금융의 진정한 리더가 되자’는 비전을 선포했다.
안용환 본부장은 “상호금융권 고객만족도 1위를 목표로 지속가능한 경영기반 확충을 통해 조합원에게 신뢰받고 지역사회에 도움이 되는 신협으로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신협중앙회 문철상 회장은 “올해를 신협의 정체성 회복과 지속가능 경영을 구축하는 한해로 만들어 가기를 희망한다. 특히 최근 본격 출범한 신협사회공헌 재단을 통해 금융소외계층에게 자활의 기회를 제공하고 빈곤의 악순환을 끊는데 앞장설 것이다. 협동조합운동 다큐멘터리를 제작·보급해 한국 역사에 신협이 기여한 부분을 알리기 위한 노력도 다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어 “선도조합 제도를 정착해 조합 경쟁력을 강화하고 전체 신협의 상생발전을 활성화하겠다”고 전했다.
하용성 기자 ilyo33@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