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방송된 KBS2 예능프로그램 ‘예체능’ 93회에서는 ‘친구와 함께 하는 족구연수’편이 방영됐다. 이날 방송에서 안정환 팀과 정형돈 팀은 ‘마라톤 출전’을 내기로 걸고 4:4 족구경기를 펼쳤다.
사진=KBS2 방송화면 캡처
안정환 팀에는 전 국가대표 축구선수 안정환과 김병지를 필두로 강호동 양상국 윤민수 육중완 바로 등으로 구성됐고, 정형돈 팀은 정형돈 차태현 홍경민 이규한 샘 오취리 샘 해밍턴 등이 조를 이뤘다. 마라톤 출전이 걸려 있는 만큼 양 팀은 팽팽한 긴장감 속에 최선을 다해 경기에 임했고, 결국 안정환 팀의 승리로 끝이났다.
경기 후 패한 정형돈 팀은 실제 마라톤 대회에 참가해 각각 10km를 모두 뛰어 총 60km를 달려 벌칙을 완수해 눈길을 끌었다.
한편 18일 오전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 코리아에 따르면 전날 밤 방송된 ‘우리동네 예체능’은 전국 7.2%, 수도권 6.7%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 주 방송보다 1.1%P 상승한 수치로 동시간대 프로그램 1위를 기록해 ‘족구 열풍’을 예고하고 있다.
[온라인 스포츠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