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적십자사 김종렬 회장이 지난 24일 봉사회 지사협의회장에 재선임된 김영순 회장에게 선임증을 전달하고 있다.
[일요신문] 부산적십자사(회장 김종렬) 봉사회 지사협의회 김영순 회장이 3월부터 2년간의 새로운 임기를 시작한다.
김 회장은 지난 2013년 3월부터 올 2월까지 2년간의 임기 종료를 앞두고 최근 실시된 정기총회를 통해 재선임됐다.
선임증은 지난 24일 전달됐다. 김 회장은 이날 특별회비와 후원금으로 800만원을 적십자사로 전달하기도 했다.
봉사회 지사협의회는 1만 명의 부산 적십자 봉사원의 대표로 부산 전 지역에 걸쳐 재난 시 이재민 구호활동, 평시 어려운 이웃돕기, 세탁봉사, 목욕봉사 등 다양한 사회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특히 지난해 8월 집중호우로 인한 수해피해지역에서 이재민들을 위한 재난구호활동을 신속히 실시하여 피해복구에 크게 기여했다.
또 희망풍차결연사업을 통해 아동청소년, 독거노인, 다문화, 북한이주민 등 4대 취약계층에 대한 맞춤형 복지서비스로 의료, 주거, 교육 등 취약계층의 삶의 질을 높이는데 크게 기여하고 있다.
김영순 회장은 “적십자 재난구호, 사회봉사활동에 필요한 재원 마련을 위해 ‘정기후원제도’, ‘희망나눔 명패 달기’ 캠페인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하용성 기자 ilyo33@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