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 씨(여·48)가 7일 오후 11시 30분쯤 인천 부평구 산곡동 자신의 주택에서 술을 마시고 들어온 남편 B 씨(55·개인택시)와 말다툼 뒤 잠든 B 씨를 목 졸라 살해했다.
A 씨는 남편 B 씨를 살해한 뒤 112에 전화해 자신이 남편을 살해했다고 자수했다,
A 씨는 경찰조사에서 “남편 B 씨가 술만 마시고 일을 하지 않아 자주 말다툼이 있었다”며 “이날도 일을 하지 않고 밖에서 술을 마시고 들어와 다툼이 있었는데 ‘죽여 버리겠다’고 욕하고 잠이 들어 화가나 이 같은 짓을 저질렀다”고 진술했다.
한편 경찰은 A 씨에 대한 조사를 마친 뒤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이다.
민웅기 기자 minwg08@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