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신문] 헤드폰 제조업체인 AIAIAI가 개발한 일명 ‘엉덩이 드럼’은 기존의 악기와는 차원이 다른 첨단 악기다. 스틱으로 두드리는 드럼이 아니라, 엉덩이를 흔들어서 연주하는 드럼인 것.
댄서의 엉덩이에 드럼을 부착한 후 속도계를 통해 엉덩이의 움직임을 기록하는 식이다. 이렇게 녹음된 비트는 다양한 음악에 사용될 수 있으며, 엉덩이의 움직임과 속도, 그리고 방향에 따라 비트가 달라지기 때문에 엉덩이 드럼 소리를 이용해 녹음한 음악은 기존의 드럼으로 연주한 것과는 다른 흥을 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