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영철 울산광역시의회 의장.
울산광역시의회는 10일 오전 11시 의사당 본회의장에서 김기현 시장과 김복만 교육감을 비롯한 관계 공무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제168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를 개회하고, 오는 19일까지 10일간의 임시회 의정활동에 들어갔다.
이날 본회의는 의사보고에 이어 천기옥 의원의 5분 자유발언, 안건심의, 문병원 의원과 변식룡 의원의 시정질문 등으로 진행됐다.
특히 정부의 수도권 규제 완화 정책의 전면 중단을 요구하고, 수도권과 비수도권이 상생 발전하는 실질적인 국가균형발전 정책 추진을 촉구하기 위해 김일현 산업건설위원장을 비롯한 22명의 의원 모두의 뜻을 담은 ‘수도권 규제완화 정책 중단 촉구 결의문’이 채택됐다.
박영철 의장은 개회사를 통해 “유니스트 과기원 전환이라는 낭보에도 불구하고 우리 지역의 경제사정은 여전히 좋지 않은데, ‘경제는 심리’라는 말이 있듯이 이럴 때일수록 부정보다는 긍정을, 좌절보다는 희망을 가져 우리 지역 경제가 다시 한 번 힘차게 도약할 수 있도록 뜻과 의지를 모아나가자”고 당부했다.
이번 임시회는 1차 본회의를 시작으로 11~18일까지는 상임위원회별 안건심사와 현장 활동을 펼친 후, 마지막 날인 19일 오전 10시 30분 제2차 본회의를 열어 각 상임위원회에서 심사보고 된 각종 안건을 최종 의결할 계획이다.
강성태 기자 ilyo33@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