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시와 경남신용보증재단은 지난 9일 자금 조달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기업 및 소상공인의 자금난 해소를 위한 <소상공인 육성자금 지원 출연 협약식>을 가졌다.
[일요신문] 양산시가 경남신용보증재단(이사장 조기호)과 함께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영세 중소기업과 소상공인 살리기에 적극 나서기로 했다.
시와 재단은 지난 9일 자금 조달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기업 및 소상공인의 자금난 해소를 위한 ‘소상공인 육성자금 지원 출연 협약식’을 가졌다.
이날 협약식에는 나동연 양산시장, 조기호 경남신용보증재단 이사장, 박상진 경남신용보증재단 양산지점장 등이 참석했다.
시는 경남신용보증재단에 1억 원을 출연하기로 했으며, 재단은 이를 담보력이 부족한 소기업 및 소상공인들에게 적극 우대 보증을 실시하는 등 효율적으로 지원하기로 했다.
양산시는 이번 협약체결로 불법 사금융에 노출되기 쉬운 영세 자영업자의 제도권 금융활용을 통한 사회안전망 역할 및 자금지원 확대로 고용안정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양산시는 2013년 3월부터 소상공인육성자금 지원을 추진해 왔으며 올해도 3억 원의 자금으로 융자규모 120억 원을 조성해 계속적인 소상공인 지원에 앞장서고 있다.
지원대상은 양산시에 주소를 두고 사업자등록을 마친 소상공인으로 창업자금(사업자등록 후 6개월 이내)은 최대 5000만원, 경영안정자금(사업자등록 후 6개월 이상)은 최대 3000만원까지 융자 가능하며 1년간 2.5%의 이차보전을 지원하고 있다.
나동연 양산시장은 “자금난을 겪고 있는 관내 소상공인들에게 큰 힘이 되고 지역경제 활성화 및 서민복지증진에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하용성 기자 ilyo33@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