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신문] 경상북도는 11일 오후2시 경북도청 대강당에서 2015 대구․경북 세계물포럼 성공개최를 위한 ‘대학생 물길원정대 및 자원봉사자 발대식’을 가졌다.
‘2015 대구․경북 세계물포럼’D-32일을 맞아 개최된 이날 행사에는 김관용 경북도지사, 이정무 2015 세계물포럼조직위원장, 권영진 대구시장, 장대진 경북도의회 의장, 이영우 경상북도 교육감을 비롯한 지역 주요인사와 세계물포럼 대학생 물길원정대원 및 경상북도 자원봉사자 등 30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행사는 대학생 물길원정대원 및 자원봉사자 위촉장 수여 및 선서, 도내 22개 시․군 및 울릉․독도의 물과 대구시 물의 합수식, 에코그린 합창단의 축하공연 순으로 진행됐으며, 합수된 물은 ‘2015 대구․경북 세계물포럼’성공개최 및 상생발전의 염원을 담아 신도청이전지의 호민지에 뿌려질 예정이다.
지역 대학생 40명으로 구성된 ‘경상북도 대학생 물길원정대’는 ‘2015 대구․경북 세계물포럼’개최 홍보 및 물 분쟁 지도제작, 물 극빈국 체험 등 전 국민들을 대상으로 물 인식 제고 캠페인 활동 등을 수행하게 되며, On-Off라인을 통해 물과 관련한 경상북도의 주요거점과 관광자원 등에 대해 다각적인 홍보활동을 펼쳐 나갈 예정이다.
주요 활동내용으로는 첫째, 경상북도 주요 지자체 및 물 산업관련 기업 등을 방문해 23개 시군의 물포럼 성공의 의지를 모으기 위한 ‘물포럼 성공개최 기원 메시지 서명운동’을 펼칠 예정이며, 수거된 메시지는 본 행사 당일(4.12~4.17) 행사장 주변에 전시해 경북도민의 성공개최 의지를 부각시킬 계획이다.
둘째, 물길원정대 팀별로 미션을 부여해 현장 스케치, 관계자 및 시도민 인터뷰, 동영상 촬영 등 다양한 형태의 취재 방식을 통해 다각적인 기획 콘텐츠를 제작한다.
이렇게 제작된 콘텐츠는 SNS(페이스북․트위터)를 통해 현장 사진과 글을 실시간으로 게재해 전 국민들에게 물의 소중함을 널리 알리고, 대구 경북의 물 산업 및 관광산업 발전으로 연결시키기 위한 시도민의 적극적인 동참 분위기 확산에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세계물포럼의 성공개최를 위한 258명의 자원봉사자들은 지역을 방문하는 국내외 참가자들이 불편함이 없도록 적극적인 서비스 제공과 미소를 잃지 않는 친절로 ‘천년의 미소’경주와 경북을 전 세계에 널리 알리고, ‘2015 대구․경북세계물포럼’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성실히 봉사 할 것을 다짐했다.
또한, 이들은 세계물포럼 기간 동안 주요 행사장소인 화백컨벤션센터, 호텔 등 경주 전역에서 원활한 행사 진행을 위해 앞장서고, 시티투어 및 행사 진행, 등록 및 안내, 숙박, 수송, 관광 및 문화행사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홍보활동을 수행한다.
자원봉사자들은 3월 중 현장실무교육을 통해 활동분야별로 수행해야 할 상황별 임무를 숙지하게 된다. 이번에 활동하게 될 자원봉사자들에게는 자원봉사활동 참여에 대한 자긍심과 소속감을 주기 위해 유니폼, 실비(교통비, 식비) 및 상해보험 가입 등을 제공하고 우수 자원봉사자에게는 경상북도지사 표창장을 수여할 예정이다.
김관용 도지사는 “자원봉사자 및 물길원정대 여러분은 물포럼 성공개최에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게 된다”며 “때론 어렵고 힘든 여정이 될 수도 있겠지만, 낙동강 700리 힘찬 물결! 한반도를 넘어 세계로 뻗어 나갈 수 있도록 사명감을 가지고 최선을 다해 달라”고 당부했다.
▲제1차 물길원정(3.25~26) 대구역→상주보→상주 샹그리아→구미 도레이케미칼→(숙박)→구미보→청도 운문댐→대구역 ▲제2차 물길원정(4.10~11) 대구역→안동댐→안동 경북도청 이전 개관식→청송→울진 보배수 정수장→(숙박)→포항 하수처리장→경주 물포럼 전야제
이동주 기자 ilyo88@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