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단법인 그린닥터스는 대한결핵협회와 함께 지난 12일 부산 벡스코 신관 3층 제2전시장에서 개최된 <2015 부산 미래전략캠퍼스 세미나>에 참가해 <국제협력과 국가브랜드>라는 주제로 E1세션을 진행했다.
[일요신문] 재단법인 그린닥터스(이사장 정근)는 대한결핵협회와 함께 지난 12일 부산 벡스코 신관 3층 제2전시장에서 개최된 ‘2015 부산 미래전략캠퍼스 세미나’에 참가해 대한민국의 미래전략이 ‘국제협력과 봉사’에 있다고 제언했다.
세미나는 이날 오후 1시 부산시 김규옥 경제부시장의 ‘부산의 미래는 지금부터’라는 기조강연을 시작으로 총 12개 세션으로 진행됐다.
그린닥터스와 대한결핵협회는 ‘국제협력과 국가브랜드’라는 주제로 E1세션을 진행했다.
1시간가량 펼쳐진 주제 강연과 질의응답을 통해 200여명의 참석자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강연은 그린닥터스 정근 이사장(대한결핵협회 회장)과 오무영 부이사장(인제대학교 부산백병원 소아청소년과 교수)이 맡았다.
특히 정 이사장은 대한결핵협회가 정부와 진행했던 에디오피아, 동티모르 결핵관리사업을 소개하며 국제협력과 지원을 통한 국가 미래전략 방안을 제시했다.
또 북한 결핵 예방 활동 및 황해도 해주 결핵병원 설립 추진계획 등을 밝히면서 향후 남북통일을 대비한 전략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정근 이사장에 이어 그린닥터스 오무영 부이사장의 강연이 펼쳐졌다.
오 부이사장은 세계적인 의료봉사단체 그린닥터스가 지난 12년간 실시했던 해외 긴급재난지역 구호활동, 정기 해외의료봉사 등 국제의료 NGO 활동과 북한 개성공단 내 남북협력병원 운영 등의 경험을 토대로 국제협력과 봉사활동을 통해 구축된 국가브랜드와 신뢰도가 국가발전의 미래전략이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대한민국과 부산의 미래를 책임지게 될 인재를 육성하기 위해 운영 중인 청소년·학부모 봉사단을 소개하며 봉사를 통한 인성 개발과 올바른 가치관 배양이 국가발전의 미래전략임을 밝혔다.
한편 부산에서 최초로 개최된 이번 세미나는 부산지식서비스융합협회(회장 구정회)가 주최하고 미래캠퍼스위원회, 마이스부산 등이 주관했다.
또 부산시, 부산경제진흥원, 부산상공회의소, 벡스코, 에어부산, 아트부산 등이 후원했으며, 1000여명 이상이 참가했다.
주최 측은 이번 세미나가 부산과 대한민국의 미래를 이끌어갈 기업들의 미래 전략 수립에 도움이 됐다고 보고 향후 매년 정기개최를 계획하고 있다.
하용성 기자 ilyo33@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