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소유진(왼쪽), 김현수(오른쪽) | ||
소유진이 두 달간 바깥 나들이를 한다. 이 달 중순께 단기어학연수를 위해 호주 시드니로 떠나는 것. 오래 전부터 어학공부에 대한 열망이 컸던 만큼 집중적인 회화코스를 밟아, 영어실력을 늘려오겠다고 포부가 대단하다.
소유진은 지난 4월 MBC <여우와 솜사탕> 종영 후 연수를 떠날 계획이었지만 곧바로 SBS <라이벌>에 캐스팅돼 미루어둘 수밖에 없었다. 그러나 최근 “이번 드라마가 끝나면 무슨 일이 있어도 떠나겠다”고 강력한 의지를 보였다. 바쁜 일정 중에도 틈틈이 영어회화에 몰두할 정도였다.
2. 김현수 음반재킷 모델 발탁
김현수가 컴필레이션 앨범 모델로 나선다. 이 달 중순께 발매될 예정인 <모두 착해져랏>이란 특이한 제목의 음반재킷 모델로 발탁된 것. 그동안 컴필레이션 앨범 모델은 이미연 강수연 이영애 김남주 등 톱 여배우들의 경쟁시장이라고 불릴 만큼 인기도를 반영하고 있다. <모두 착해져랏>은 80년대 후반부터 90년대 초반까지의 곡들로 꾸며져 ‘당시의 추억을 회상하며 착해지자’는 의미를 담고 있다. 김현수는 최근 해외진료 등을 펼치고 있는 민간의료 봉사단체 ‘열린의사회’의 홍보대사로 위촉돼, 수재민돕기 진료봉사에 참가하는 등 본인 역시 착한 연예인의 길을 걷고 있다.
▲ 원빈(왼쪽), 최지우(오른쪽) | ||
3. 일본 팬들 관광차 내한 늘어
원빈의 일본 팬들이 서울 청담동에 위치한 원빈의 소속사인 ‘스타 J’ 사무실을 찾고 있다. 이들의 한국 방문이유는 한결같이 ‘원빈의 나라’를 관광하기 위해서라는데, 그 코스에 원빈의 소속사를 빼놓을 수 없다는 것. 주로 10~20대의 여성 팬들인 이들은 원빈에게 전할 선물과 편지 등을 들고 사무실을 찾지만 원빈을 실제로 만나진 못한다. 그럼에도 일본 과자세트와 T셔츠 등을 가지고 이곳을 다녀간다고. 작년 말 일본에서 개봉한 영화 <킬러들의 수다>로 인기를 얻기 시작한 원빈은 올 초 한일합작 드라마 <프렌즈>에 일본 탤런트 후카다 교코와 함께 출연하면서 스타로 급부상했다. 현재 원빈은 일본의 한 백화점과 1년 전속 8억원의 계약을 체결하고 모델로 활동 중이다.
4. 최지우 대만 영화제 시상자위촉
최지우가 11월16일 대만에서 열리는 금마장 시상식에 초청됐다. 최지우는 ‘중화권의 오스카’로 불리는 영화제인 금마장 시상식에 한국 연기자로는 유일하게 선정돼 남우주연상을 시상하게 된다. 지금껏 금마장 시상식에는 엘리자베스 테일러, 시고니 위버 등의 유명 배우들이 참석했다.
최지우는 “큰 영화제에 유명 배우들과 함께 영예의 시상자로 초청돼 기쁘다”면서도 “시상식 일정이 곧 크랭크인 하는 홍콩영화 <노화청춘> 촬영과 <피아노 치는 대통령>의 개봉과 맞물려 참석 여부를 고민중이다”고 밝혔다.
▲ 보아 | ||
지난달 30일 사설경호업체 TRI 소속인 문원일씨와 올 연말까지 개인경호에 대한 계약을 했다. 세계적인 뮤지션들의 경우 영화 <보디가드>처럼 경호원을 두는 일이 일반화돼 있지만, 한국 가수가 앨범 활동을 위해 사설경호원을 고용하는 건 이례적인 일. 소속사인 SM엔터테인먼트측은 “매니저가 극성팬들로부터 보아를 보호하는 데는 한계가 있다”며 “특히 해외활동이 많은 보아를 위해 개인경호를 붙이게 됐다”고 밝혔다. 보아는 지난달 27일 도라산역에서 펼쳐진 경의선 복원공사 착공 기념행사에 출연했다가 갑자기 몰려든 팬들에 밀려 큰 부상을 입을 뻔한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