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민은 15일 광주 기아 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시범경기 LG 트윈스와의 경기에서 중간계투로 마운드에 올랐다. 이날 윤석민은 팀이 1-4로 뒤진 6회초 마운드에 올라 1이닝 동안 삼진 2개와 내야땅볼로 처리하고 말끔하게 신고식을 마무리했다.
윤석민이 기아 유니폼을 입고 공식 경기에 나선 것은 지난 2013년 10월 4일 넥센전(무등구장) 이후 527일 만이다.
챔피언스필드를 가득 채운 홈 관중들은 미국 무대에 도전했다가 복귀한 윤석민의 이름을 연호하며 그의 귀환을 반겼다.
한편 기아는 윤석민을 양현종과 함께 선발로 기용할지 아니면 마무리로 활용할지 한 두차례 시범경기 등판 후에 결정할 것으로 보인다.
[온라인 스포츠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