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20(금)┃진도 신비의바닷길축제
현대판 ‘모세의 기적’이 일어나는 신기한 체험을 할 수 있는 진도 신비의 바닷길 축제가 23일까지 열린다. 진도군 고군면 회동리와 의신면 모도리 사이 약 2.8㎞의 바닷속을 걸어보는 체험을 할 수 있다. 조수간만의 차이로 바닷길이 완전히 드러나 있는 시간은 약 한 시간이다. 바닷길이 열리는 시간은 20일(금)은 오전 5시 10분/오후 5시 40분, 21일(토)은 오전 5시 50분/오후 6시 10분, 22일(일)은 오전 6시 40분/오후 6시 50분, 23일(월)은 오후 7시 30분이다. 새벽 바닷길 횃불 퍼레이드, 진도무형문화재 공연(강강술래, 진도씻김굿 등), 해상공연(풍물 뱃놀이, 조도닻배노래), 해상선박 퍼레이드, 진도개 체험 등 다양한 행사도 열린다.
김민주 프리랜서
3.16┃월
월드문 2015
하버드대가 매년 개최하는 세계 최대 규모의 대학생 국제 모의 유엔대회가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다. 올해는 한국외국어대와 공동 주최하며, 117개국 2500명이 참가한다. 각국의 국가와 기관을 대표하는 참가자들이 실제 국제기구의 의사규칙을 적용해 국제 이슈에 대한 해결책을 모색한다. 외교관, 정치인, 학자들과 직접 교류하는 기회도 마련된다. 20일까지.
주다스 프리스트 내한공연
데뷔 41주년을 맞은 세계적 헤비메탈 밴드인 ‘주다스 프리스트’가 내한공연을 펼친다. 지난해 발매한 마지막 정규앨범인 <리디머 오브 소울>을 기념해서 열리는 월드투어다. 원년 멤버인 이안 힐, 롭 헬포드, 글렌 팁톤, 스콧 트래비스, 리치 포크너 등이 헤비메탈의 정수를 들려준다. 장소는 광장동 악스코리아. |
3.17┃화
대구시립국악단 화요상설공연
대구시립국악단이 매주 화요일마다 상설공연을 펼친다. 3월부터 10월까지 월 1회씩 총 8회 실시될 예정. 첫 무대가 열리는 오늘은 관악합주, 거문고 산조, 경기민요, 한국무용, 가야금중주 등을 선보인다. 해설을 곁들이거나 관객과의 대화를 통해 진행하는 등 객석과 소통하는 무대가 될 예정이다. 장소는 대구문화예술회관 비슬홀이며, 관람료는 공연 당일 선착순 무료다.
유한킴벌리 신혼부부 나무심기
유한킴벌리가 주최하는 신혼부부 나무심기 참가 신청이 오늘 마감된다. 모집 인원은 총 250쌍이다. 신청은 블로그(http://woopoopoo.net)에서 하며, 결혼 2년 이내의 신혼부부 또는 예비 신혼부부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나무심기 행사는 경기도 양평군 단월면에서 개최되며, 참가자들은 5년생 잣나무 9000그루를 심게 된다. 참가자 발표는 20일이다. |
3.18┃수
음악으로 듣는 동화 <피터와 늑대>
동화와 클래식을 한 자리에서 감상할 수 있는 <피터와 늑대>가 18일과 19일 이틀 간 마포아트센터 아트홀 맥에서 열린다. 목관 5중주의 클래식 선율과 함께 샌드아트 영상이 어우러져 마치 무대가 커다란 동화책이 된 듯한 느낌을 선사한다. 뮤지컬 배우 겸 개그맨인 문용현이 무대에 올라 내레이션을 맡는다. <피터와 늑대>는 1936년 러시아의 음악가인 프로코피예프가 작곡한 음악 동화다.
발렌티나 리시차 피아노 리사이틀
‘건반 위의 마녀’라는 애칭으로 불리는 발렌티나 리시차가 용인포은아트홀을 시작으로 대구(20일), 서울(21일)에서 차례로 공연을 펼친다. 리시차는 화려한 기술과 강력한 힘, 그리고 뛰어난 연주 실력을 자랑하는 피아니스트다. 이번 공연에서는 바흐의 샤콘느, 슈만의 교향적 연습곡, 베토벤의 템페스트, 리스트의 소나타, 쇼팽의 24개 연습곡 전곡 등을 연주한다. |
3.19┃목
발레 ‘멀티플리시티’
바흐의 삶과 죽음을 주제로 한 발레 공연인 ‘멀티플리시티’가 오늘부터 22일까지 LG아트센터에서 열린다. 1막 ‘멀티플리시티’에서는 무용수들의 경쾌한 몸짓을 감상할 수 있고, 바흐의 말년과 죽음을 그린 2막 ‘침묵과 공의 형상’에서는 죽음을 상징하는 남성 군무와 함께 하얀 가면을 쓴 여성 무용수의 발레를 감상할 수 있다. 안무를 맡은 나초 두아토는 ‘브누아 드 라 당스’ 최고 안무상을 수상한 세계적 안무가다.
인천 국제클라운마임축제
민간교류 축제인 인천 국제클라운마임축제가 작은극장 돌체 등 인천 곳곳에서 열린다. 축제는 ‘이탈리아, 한국, 일본’ 편으로 구성되어 있다. 이탈리아의 ‘인터퍼런스’는 도전과 환상이 가득한 신체극으로, 클라운과 훌라후프 등을 이용한 쇼를 보여준다. 한국의 ‘헬로 비비’는 어두운 무대 위에서 클라운 비비의 손짓과 표정으로 이야기를 풀어 나가고, 일본의 ‘미미의 버블 퍼포먼스’는 미야코가 만들어 내는 거품 방울을 통해 환상적인 세계를 선보인다. 30일까지. |
3.20┃금
에버랜드 튤립축제
봄을 알리는 에버랜드의 대표 꽃축제인 튤립축제가 시작된다. 아펠둔, 시네다블루, 핑크 다이아몬드 등 총 100여 종 120만 송이의 튤립을 감상할 수 있다. 튤립 외에도 팬지, 무스카리, 수선화 등 다양한 봄꽃도 볼 수 있다. 밤이 되면 2만 송이의 LED 장미와 나비 조형물이 화려한 빛을 발하고, 손님들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초대형 퍼레이드 ‘카니발 판타지 퍼레이드’도 펼쳐진다. 4월 26일까지.
이월드 별빛벚꽃축제
쏟아지는 별빛과 벚꽃을 감상하려면 대구 이월드로 가자. 대구 최대 테마파크인 이월드에서 별빛벚꽃축제가 열린다. 83타워 산책로에 조성한 ‘83타워 비밀 벚꽃길’에서는 2000여 그루의 벚나무를 감상할 수 있다. 밤이 되면 화려한 조명으로 불을 밝히는 벚꽃이 장관을 이룬다. 830만 개의 전구로 꾸민 루미나리에와 함께 버스킹, 캐릭터 퍼레이드 등도 열린다. |
3.21┃토
서천 동백꽃주꾸미 축제
갓 잡아올린 싱싱한 주꾸미를 맛볼 수 있는 동백꽃주꾸미 축제가 서천군 서면 마량리 동백나무숲 일원에서 열린다. 어린이 주꾸미 낚시 체험, 어부아저씨의 내 맘대로 깜짝 경매, 주꾸미 샤브샤브 체험 등 다양한 행사가 열린다. 주꾸미 활어회, 샤브샤브, 볶음 등 신선한 주꾸미 요리도 맛볼 수 있다. 4월 3일까지.
콘서트 <도란도란>
관객들의 이야기로 꾸며지는 콘서트인 <도란도란>이 21일과 22일 열린다. 아티스트가 주제를 제시하면 관객이 자신의 사연을 전달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관객의 사연들을 콩트로 재구성한 후 콘서트 중간에 공연한다. 오늘은 브로콜리너마저의 윤덕원이 ‘봄, 털고 싶은 이별’이라는 주제로 관객과 만난다. 22일에는 빌리어코스티가 ‘봄, 다시 하고픈 만남’이라는 주제로 공연한다. 삼성역 KT&G 상상아트홀에서 전석 4만 4000원. |
3.22┃일
해피버스데이 바흐
‘생일 축하해요, 바흐!’ 예술의 전당 IBK챔버홀에서 바흐의 330번째 생일을 기념하는 음악회가 열린다. 쳄발로, 바로크 첼로, 바로크 비올라 등 바로크 시대의 악기 연주와 함께 고음악 이야기가 펼쳐진다. 비올리스트 김상진의 해설과 함께 바이올리니스트 정원순, 첼리스트 임경원, 바로크 전문 연주단체 ‘카메라타 안티콰 서울’이 바흐의 곡을 연주한다.
해남 땅끝매화축제
21일과 22일 이틀 간 해남군 산이면 보해매실농원에서 땅끝매화축제가 열린다. 50㏊의 면적을 자랑하는 보해매실농원에서 홍매, 청매, 백매 등 1만 5000여 그루의 매화꽃이 장관을 이룬다. 개막일인 오늘은 풍물 한마당, 퓨전국악한마당, 가족노래자랑 등이 열린다. 이밖에 청소년페스티벌, 품바한마당, OX 퀴즈 등도 열린다. 해남의 겨울배추를 이용한 김치 담그기 행사도 열린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