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신문] 캐나다 유콘주의 온천 휴양지 가운데 하나인 ‘타키니 온천’에서는 매년 2월이면 ‘국제 얼음 머리 대회’가 개최된다. 야외 온천에 들어가 머리를 담근 후 머리가 얼어붙을 때까지 가만히 기다렸다가 누가 누가 더 특이하고 재미있는 머리 스타일을 만드느냐를 겨루는 대회다.
온천수의 온도는 40도, 그리고 바깥 기온은 영하 30도이기 때문에 머리가 얼어붙는 데 걸리는 시간은 60초 미만이다.
올해 우승자는 밀레나 조지올트와 친구들이었다. 머리카락을 흰 국수가락처럼 정교하게 만드는 데 성공해 높은 점수를 얻은 것으로 알려졌다. 대회의 우승 상금은 150달러(약 16만 원)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