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사업비 12억원을 들여 재개관한 해녀박물관은 지난해 8월부터 6개월간 공사기간을 거쳐 어린이 해녀체험관과 수장고, 전시실, 영상실, 교육장 등을 새롭게 꾸몄다.
로비에는 간이 공연장과 뮤지엄샵, 수유실, 락커룸 등 편의시설을 마련했으며 전시장은 바다 연출을 통해 바다 속 해녀의 물질작업을 연출, 제주해녀들의 생애사를 영상과 유물을 통해 관람 할 수 있도록 했다.
어린이해녀관은 영상을 전면적으로 교체, 3D 애니메이션을 볼 수 있다. 특히 로비 영상실은 1975년 캐나다 영상협회에서 북촌리 해녀들을 촬영한 ‘영재의 하루’ 영상과 1960~1990년대까지 해녀를 기록한 ‘대한뉴스’ 영상 등 희귀 영상을 HD 고화질 영상으로 감상할 수 있다.
현성식 기자 ilyo99@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