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선급은 17일 부산 본사에서 태크마린이 지난 1월 개소한 부속연구소인 <테크노밸리 에코쉽 인스티튜트>와 기술교류 및 공동 연구 개발에 대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일요신문] 한국선급(KR, 회장 박범식)은 17일 부산 본사에서 태크마린(Techmarine, Co.,Ltd. 대표이사 조경훈)이 지난 1월 개소한 부속연구소인 ‘테크노밸리 에코쉽 인스티튜트(TEI, Technovalley Eco-Ship Institute)’와 기술교류 및 공동 연구 개발에 대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에 따라 양측은 벌크선(Bulk Carrier), 자동차운반선(PCTC, Pure Car and Truck Carrier) 및 탱커선(Tanker) 등에 대한 선박 전력 소모 감소를 위한 연구 개발과 선체 저항 및 중량 감소를 위한 연구 개발에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아울러 기타 친환경선박(Eco-ship) 개발을 위한 연구에도 함께 힘을 모으기로 했다.
이날 협약식에 참석한 태크마린 조경훈 사장은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태크마린이 인수 추진 중에 있는 ‘삼진선업’이 건조하는 모든 선박에 KR의 선진 기술력을 도입, 경쟁력 있는 에코쉽을 만들 수 있게 됐다”며 만족을 나타냈다.
박범식 한국선급 회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친환경 선박의 설계 및 승인을 위한 기술 개발에 상호간 큰 시너지 창출을 하게 됐다. 아울러 국가적인 친환경 정책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하용성 기자 ilyo33@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