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석 제주도의원
올해까지 3회째 이어지고 있는 올해의 의원상은 카메라 기자들이 지난 1년 동안 바라본 도의원들이 얼마나 열심히 일하고 뛰었는지를 평가해 가장 우수한 도의원을 선정하는 제도다.
지난 한 해 본 회의, 상임위 출석률, 조례발의 건수, 지역현안 활동성 평가, 제주카메라기자회 회원들의 투표 등 4개 항목의 평가를 기준으로 선정됐다.
김 의원은 지역현안 활동성, 출석률, 조례발의 건수 등 전 부문이 상위권에 올랐다.
김 의원은 9대에 도의회에 입성, 지난해 지방선거에서 2선 의원으로 재 입성했다. 10대 의회에서는 환경도시위원회 소속 의원으로서 공부하고 토론하는 자세로 도정에 대한 견제와 송곳 같은 지적 등 왕성한 의정활동을 펼치고 있다.
김 의원은 특히 노형동 골목상권 활성화에 노력했으며 특히 드림타워로 인한 각종 문제점에 대해 지적하며 드림타워 층수를 낮추는데도 일조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와 함께 송악산 개발 특혜 의혹을 제기하는 등 제주의 자연의 가치를 높이고 있다는 점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김 의원은 매일 아침 7시 등굣길 도우미 활동과 제주와 인도네시아의 우호적 관계형성에 노력해 인도네시아 전 대통령으로부터 감사패를 수여 받은 바 있다.
김 의원은 이번 카메라기자회투표에서 과반에 가까운 득표를 하면서 올해의 의원상에 선정됐다.
시상식은 오는 24일 제주학생문화원 전시실에서 열리는 2014 제주보도사진영상전 개막식에서 이뤄진다.
김호천 회장은 “제주도민들의 ‘눈’인 카메라 기자들이 수여하는 상은 그 자체로 의미가 크다”며 “이 상이 민의기구이자 도민의 대표자인 제주도의회의 도의원들에게 수여됨으로써 민심을 살피는데 더욱 주력하고, 도정의 견제 역할에 소신 있게 대응해 나가는데 힘을 실어줄 것”이라며 올해의 의원상 제정 취지를 밝혔다.
지난 2002년 5월에 창립한 제주카메라기자회는 매년 보도사진·영상전을 개최하고 있다.
제주지역 신문사와 방송사, 통신사, 인터넷 신문사의 사진기자와 방송카메라기자로 구성돼 있는 제주카메라기자회는 현재 제민일보, 제주일보, 한라일보, KBS제주, 제주MBC, JIBS, KCTV, YTN, 연합뉴스, 제주도민일보가 회원사로 참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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