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강화군.
강화군은 현재 도시가스를 공급받는 총세대는 6943세대로 강화읍 5687세대와 선원면 1256세대에 국한돼 있으며 보급률은 23%에 그치고 있다.
이에 따라 군은 가계경제에 많은 부담을 차지하는 난방비 등에 대한 군민의 연료비 절감을 위해 `도시가스 보급 확대 4개년 계획`을 수립하고 2018년까지 군 전체(도서면 제외)에 가스 배관을 설치하기로 했다. 연차적으로 가정에 도시가스 공급을 확대해 2018년에는 군 전체 세대의 50%인 1만4743가구에 도시가스를 공급한다는 방침이다.
올해 인천도시가스(주)에서 45억원을 투자해 강화읍과 길상면 온수리 일원 1800가구에 도시가스를 공급할 계획이다. 군민들의 부담을 줄여주기 위해 군비로 10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공급관 매설 시 수요가가 부담하는 수요가시설 분담금의 80%까지 지원할 예정이다.
강화군은 지역특성상 지역이 넓고 주택이 산재돼 있어 도시가스 보급에 어려움이 많지만 군에서 확고한 공급의지를 갖고 인천도시가스(주)와 적극적인 업무협의를 추진해 2018년까지 강화 전역에 본관 연결을 완료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도시가스 공급 확대를 위해 연차별 계획을 수립하고 추진해 생활불편 해소 및 연료비 절감 등 주민 에너지 복지 실현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공사 시행 시 주민들의 많은 협조를 바란다”고 말했다.
박창식 기자 ilyo11@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