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자치도농업기술원은 조망권 확보와 꽃가루에 의한 알러지 피해를 줄이기 위해 지난 2012년 이 사업을 처음 도입한지 올해 로 4년차 시행하고 있다.
농업기술원은 올해 자부담을 포함해 제주와 서귀포농업기술센터에서 총 사업비 2억2000만 원을 투입해 4개 마을(제주시 봉성리, 회천동, 서귀포시 수망리, 하원동)에 20㎞를 실시할 계획이다.
올해 첫 사업은 20일 서귀포시 하원동에서 마을주민, 행정, 농감협 등 관계자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마을내 도로변에 심겨진 방풍 나무를 대상으로 추진했다.
방풍나무 정리 작업에 앞서 서귀포농업기술센터 담당자의 시범사업 추진 요령과 안전 교육을 실시한 이후 마을청년회 주관으로 감귤원 방풍나무 정비 시연작업을 실시했다.
이광석 소장은 “감귤 품질향상 효과도 중요하지만 관광객에게 조망권 확보는 물론 꽃가루가 적게 날려 도민건강 증진에도 많은 도움이 있어 이 사업을 계속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현성식 기자 ilyo99@ilyo.co.kr